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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캄보디아 김기대선교사(70번째 이삭 공동체 이야기)

성결황 0 122

캄보디아 김기대선교사 6월 선교편지

70번째 이삭 공동체 이야기

 

하나님의 역사 개입과 한사람이 한국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절실히 느끼고 있는 6월의 첫 날입니다. 저 혼자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년 사무엘의 시절처럼 말씀이 희귀하여(messages from the Lord were very rare) 이상(비전)이 보이지 않는(visions were quite uncommon) 시대(삼상 3:1)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불편합니다. 속도는 빠르고, 정보는 어마어마한 양으로 쏟아져 나오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메시지가 너무 희기 합니다. 말씀이 없으면 비전이 없고 비전이 없으면 방향을 잃어버립니다. 오늘날 시대와 교회의 모습이 이와 비슷합니다. 방향을 잃고 바람 부는 대로 절망 가운데 표류하고 있는 배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 시대를 살리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면 비전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해지면 비전이 없습니다. 위경에서 우리를 살리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메시지입니다. 이것을 맡은 자가 교회인 우리들입니다.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 도다” (107:20)

 

저도 가끔씩 이런 위기를 느낍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의 두려움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저희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임재 때문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흘러나오는 메시지가 저에게 그리고 공동체 가운데 임하는 임재의 경험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동체에 하나님의 임재가 없으면 가장 깨어있어야 할 제사장의 가정이 먼저 타락을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이 없고, 절제가 없고, 기준이 없어집니다. 엘리 제사장 아들들처럼 성적으로 문란해지고, 예배를 무시하고, 탐심과 탐욕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만약 하나님의 임재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어둠 속에 있다면 언제든지 누구든지 이런 위기는 금방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찾아와서 우리를 고치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길 사모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1. 저희 가정이 616일 한국을 나갑니다. 62325일 수원형제교회에서 선교집회를 인도합니다. 그곳에 필요한 메시지가 준비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73일은 미국 IBCD 공동체를 방문합니다. 방문 일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첫째 예혁이는 822일 군입대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둘째 예성이는 계속 IBCD에 머물며 공동체 훈련과 대학을 다니게 되고, 막내 예린이는 대학을 바로 가지 않고 1년 동안 인턴십을 가지며 신앙과 삶의 훈련을 받게 됩니다. 아내 류소현 선교사는 한국 방문 중 건강체크와 치료가 제일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적극적인 치료의 길을 찾을 생각입니다. 만약 치료에 시간이 필요하면 안식년을 가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안식년 이후 10년의 시간이 되니 살짝 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실 건강하고 좋은 현상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다행입니다. ^^ 좋은 치료와 회복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2. 함께 동역하는 식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이삭학교 초··고등학교 설립과 예비교사와 유치원 교사 훈련 사역으로 협력하고 있는 정임준 박성자 선교사 가정, “이삭카페지기로 수고하고 있는 도기성 이지혜 아들 수호(2) 가정, “이삭미트햄 소시지 가공 책임을 맡고 있는 이경민 형제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참 감사하고 고마운 벗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소풍 길에 함께 동무가 되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모든 사역과 사업들 넉넉히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교회사역과 유치원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 뜨러다봉 교회 시몬 전도사(리엉 사모, 딸 사라)가 이제 목사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2002년 처음 만났을 때 기억이 납니다. 동네 건달로 생활하다가 가난도 피하고, 건달질도 안하겠다며 절에서 수도승으로 2년 생활을 마무리하고 NGO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처음 만나 예수를 믿고 난후 지금까지 함께 살아왔습니다. 최종학력 중졸이던 시몬이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신학대학과 신대원 과정을 마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것은 다른 것은 차치하고 인간극장에 나올만한 인간 승리 스토리입니다. 유치원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 끼리봉교회 싸랏 전도사와 짠뜨리어 사모, 세 딸 나린, 나라, 나른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싸랏전도사는 이제 신대원 마지막 1년이 남았습니다. 먼 길을 오가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영하는 유치원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유치원을 새롭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간도 새롭게 만들고, 놀이터 놀이기구도 새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부족함 없이 필요한 재정들이 잘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 깜폿지역 프라미스 랜드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사역자 첸다 전도사의 사역 방향과 비전, 결혼을 위해서, 무엇보다 예배 공동체가 건강하게 설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4. 이삭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 19명의 이삭학교 학생들이 믿음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마을 이장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준비시키는 것이 이삭학교의 목표입니다. 좋은 마을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들을 섬기는 스텝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 이삭공동체 기업 에코솔라(Eco Solar)”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전기 없는 마을에 가정용 솔라시스템을 한국의 사회적 기업 에너지팜과 함께 설치 중에 있습니다. 에코솔라팀과 에너지팜 회사가 비즈니스 모델로 잘 준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이삭공동체 기업 에코팜(Eco Farm)”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지금 열심히 50m X 30m 되는 비닐하우스를 짓고 있습니다. 채소가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도록 생산 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모델 농장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따게오 자연농업 협동조합

이삭 공동체에서 공급한 자돈을 받아서 농가에서 키우면 저희는 좋은 가격에 사들여 햄과 소시지로 가공해서 팔고 있습니다. 산란계를 공급한 농가에서는 매일 계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또 열심히 좋은 가격에 사들여서 프놈펜으로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양돈농가는 제법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양계농가는 얼마 전 전염병이 돌아 많은 닭들이 폐사 되었습니다. 그래도 수익은 내고 있지만 이윤이 얼마 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감사하고 의미 있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연농업 협동조합이 더 활성활 되고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이들 모두가 예배 공동체로 들어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이삭 유치원과 방과 후 학교

70여명의 유치원생과 150여명의 방과 후 학교 아이들이 매일 오전과 오후 이삭공동체를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너무 귀중한 자산이고 캄보디아 미래의 희망들입니다.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사랑과 말씀과 기도로 아이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5. 이삭공동체 기업 이삭미트(ISAC Meats)"

 

이삭 공동체 기업 이삭미트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경민 형제가 캄보디아 스텝들을 훈련시키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유기농 햄과 소시지 그리고 육가공 제품들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손발도 맞아 갑니다. 처음 발골 작업을 가르치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 조금씩 전문가의 포스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농업으로 돼지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기도했던 오랜 숙원 사업을 주님께서 이루어주셨습니다. 이삭 미트의 유통과 판매를 맡아 저희를 도와주고 있는 프놈펜의 유기농 가게인 보리솥(거룩, 순수를 뜻하는 캄보디아 말)” 사업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세요. 여기서 판매를 잘해야 저희가 자립을 할 수 있습니다. 이삭미트의 도축장도 정부 허가가 나왔습니다. 현재 이삭미트 육가공공장 허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삭미트를 통해서 가난한 협동조합 농가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고 이삭스텝들에게도 좋은 공동체 기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이삭공동체 기업 이삭카페(cafe ISAC)”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이삭카페가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에코 솔라팀들이 카페에 필요한 탁자와 선반, 의자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중고 커피머신과 카페에 필요한 기계들을 들여왔습니다. 카페지기 도기성형제는 바리스타 교육을 잘 받았습니다. 아내 류소현 선교사가 카페 스텝들에게 이삭미트에서 생산된 육가공품을 이용하여 브런치 메뉴들을 개발하여 교육 중에 있습니다. 615일 오픈을 합니다. 지금 soft opening을 했습니다.

 

주일은 ISAC cafe church가 되어 예배를 드릴 계획입니다. 올해 신학대학을 졸업한 친구가 이삭카페 주방 책임을 맡았습니다. 아침마다 기도회를 인도하고, 주일은 예배를 인도하고 말씀을 나누는 목회현장이 됩니다. 아직도 정착을 못하거나 신앙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이삭학교 졸업생들도 예배로 초대할 계획입니다. 빠른 시간에 이삭카페가 재정적으로 안정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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